Image shop  @김영미 KIM Youngmi

결국 나에게 그림이란 개인의 반복되는 시각으로 모든 과정을 손으로 그리지만 이 행위들이 꿋꿋하게 수행되면서 정신세계를 통한 삶의 획일성을 
제거하고 현재 사라져가는 육체의 덧없음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과거도 미래도 만질 수는 없다. 그러나 나의 회화 작업이 지닌 영속성은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순환의 과정에 다름 아니다. 움직임의 동세는 지금 살아있다는 하나의 큰 증좌다.

김 영 미
이 연작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동물들이 펼치는 다정다감한 이야기들과 화려하고도 경쾌한 색감을 통해서 외형적 면에서는 다분히 ‘팝(Pop)적 풍자’와 같은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팝과 같은 가벼움과 풍자적 내러티브만이 펼쳐지지는 않는다. 그 심층에는 이 시대의 풍경을 비트는 블랙코미디와 같은 작가 김영미의 해학적인 풍자와 더불어 불평등과 불공정에 분노하고 시위하는 어둡고도 냉소적인 사회 비판이 함께 묵직하게 자리한다.

                                                                                                                                                                                                       김성호(Kim, Sung-Ho, 미술평론가)
 
B I O G R A P H Y
2022
Artskoco Gallery, 룩셈부르그/ Onyx Gallery, Englewood Cliffs, New Jersey, NY, U.S.A
2021
SOM 갤러리 개인전, 서울
2020
리서울갤러리 초대전, 서울/Artskoco Gallery, 룩셈부르그/Onyx Gallery, Englewood Cliffs, New Jersey, NY, U.S.A
2019
상하이 윤아르테 개인전, 중국/아트플러스 갤러리 개인전, 서울
2018
아트플러스 갤러리 개인전, 서울/Rhapsody Young Mi Kim ,Sandy Bennett Art Gallery Bergen PAC, U.S.A/Space 766 Gallery, Blooklyn New York, U.S.A/아트플러스 린화인아트 갤러리 개인전, 서울
2017
룩셈부르그 개인전, 룩셈부르그 Rendes-Vous Au Foyerdu Cercle, 룩셈부르그/자 다시 시작이야 개인전, 오챠드갤러리, 서울/클럽모우 개인전, 두산 홍천
작 품 소 장


상하이 장가항 시립미술관, 중국 장가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서울)
전북도립미술관 (전주)
외교통상부 (서울)
베를린 한국대사관 (독일)
본 대학교 (독일)
한솔교육 R&D센터 (서울)
posco건설 청암재단 (서울)
워싱턴 D.C 한국문화원 (미국)
캐톨릭 문화연구소 쾰른 (독일)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