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al shop  @강묘수 KANG myosoo



자연과 인간은 닿아 있다. '산과 나무'는 어쩌면 인간과 가장 닮아 있는 모습일지 모른다. 

낯선 순간에 내 모습을 들여다보듯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정상의 산마루의 아래에서 올려 다 본 모습도,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그를 받치고 
있는 나무기둥의 모습도 그러하지만 물에 비춰진 모습은 정말 감탄 그 자체이다.

우연한 바람으로 흔들려 생긴 형태는 자유로움 그 자치이고, 고요하게 정지된 모습은 마치 순간을 영원으로 바꾼 듯 하다. 
흔들려 생략된 그림자에서도 자연의 영혼을 보는 듯하다.

자연은 그렇다.
인간도 그러다.
자연속의 인간은 그 자체가 선험인 듯
서로 닿지 않은 듯 닿아 있다.

작가노트 中




강 묘 수
강묘수의 경우 최근 작업에 나타나는 새로운 조형 방식은 우선 ‘평면성의 확장’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회화의 근간인 캔버스를 유지하면서도 2차원의 평면적 일루전 세계를 넘어선 3차원의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시키려는 시도가 그것이다. 일견 그의 작품은 형식 실험에 기반한 모더니즘 미술의 연속선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작가의 창작 의도는 본질과 환원, 절대와 불변의 가치를 넘어선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최근 작업에서 발견되는 것은 유기적 자연과 숭고의 영역이라 할 어떤 것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김영호 | 미술평론가, 중앙대교수



B I O G R A P H Y
2023전시회경계의 너! 나 강묘수개인전 (BRT작은미술관)
2022전시회빛으로 채워진 공의 세계 우리의 우주읽기 (우제길미술관)
2022전시회강묘수 초대 개인전 우리의 우주읽기 (박연문화관 전시실)
2022전시회FREEDOM2022 from seoul to merida (메리다아트센터)
2022전시회한중수교展 (남경미술관)
2020전시회브뤼셀연합전
2020전시회파리앙데팡당 살롱전
2020전시회세종시 속의 유토피아展
2020미술작품1000개의 공 광(1000. 空.光)
2019전시회freedom2019 어제와 다른 내일 (후쿠오카아시안미술관)
2019전시회freedom2019 어제와 다른 내일 (양평군립미술관)
2019전시회강묘수 초대개인전 (유나이티드문화재단)
2017전시회홀로 선 나무 강묘수개인전 (대전KBS전시관)
2017전시회홀로 선 나무 강묘수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2017전시회세종의 아침 강묘수展 (청암아트홀)
2017전시회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작가전



수 상


2018MBC 금강미술대전
2018대한민국조형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2016MBC 금강미술대전
2016서울미술대상전
2014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미술교육상
2010대한민국 신 조형 미술대전 미술교육상
2009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상
2009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2009 법제처장상